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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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잘한 것 같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3.04.11 16:10 / 기사수정 2013.04.11 16: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애처가 면모를 보여줬다.

권상우는 9일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손태영과 결혼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어떤 아빠고, 어떤 남편인가'라는 질문에 "나 정도면 괜찮은 남편인 것 같다"며 "내가 만족하는 것 보다 와이프는 덜 만족하는 거 같지만(웃음). 그래도 잘하려고 노력한다. 일 아닐 때는 항상 가족과 함께 하고"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 잘한 것 같다"면서 "결혼 5년 차 인데, 우리는 엊그제 결혼한 느낌이다. 같이 다닐 때 잘 맞는다. 또 아내 손태영 때문에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게 잘 크고 있다. (손태영은) 촬영 있는 날도 최대한 아이의 등하교를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들은 사실 옷 한 벌 사기 힘들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신발부터 머리끝까지 아내가 사주는 것이더라. 그런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며 "또 아무래도 마음이 안정이 된다. 쓸모없는 것에 시간을 허비 하지 않으니까. 총각일 때는 동료배우들 만나서 밤늦게 커피마시고, 술 마시러 다니면서, 방황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모든 시간들이 다 집에서 지내니까…"라며 아내 자랑을 늘어놓은 뒤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권상우는 '아내가 모니터도 잘 해주냐'는 질문엔 "모니터는…그렇게 관심 안 갖는 것 같은데 다 보는 것 같긴 하다"며 "하지만 어느 누가 키스신을 하면 좋아하겠나. 키스신 하고 들어간 날은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권상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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