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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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헤켄, 7이닝 1실점 QS 호투에도 '아쉬운 패전'

기사입력 2013.04.09 21:08



[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이 7이닝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밴 헤켄은 9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에 내준 1실점을 제외하고는 밴 헤켄 특유의 완급 조절이 돋보인 호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최고 144km를 자랑했다. 이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졌다.

1회 밴 헤켄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2루수 땅볼로,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 최정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밴 헤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번타자 한동민과 조성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도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조인성을 삼진,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정근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이명기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홈으로 들어오던 박진만이 포수 박동원에게 태그아웃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 선두타자 최정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밴 헤켄은 후속타자 조성우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도현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번트를 친 조인성을 잡아냈다. 이어 김강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박진만이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정근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 1실점했지만 6회에는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최정을 우익수뜬공으로 잡아냈고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조성우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도현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진만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8번타자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밴 헤켄은 8회 시작 때 이보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2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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