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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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쟁이 맹신 엄마 등장, "아들 정신병원에 보내면 잘된다길래…" 경악

기사입력 2013.04.09 00:28 / 기사수정 2013.04.09 00:2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점쟁이 말을 맹신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는 점에 빠졌다. 여자친구와 결혼하려면 굿을 해야 한다고 해서 굿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는 점쟁이가 내가 정신병원에 가야 인생이 잘 풀린다는 말을 듣고 나를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점쟁이 맹신 엄마는 "아들 살면서 힘든 일들이 있을 것 같아. 미리미리 막아 주고 싶다"라며 "아들이 건강하고 잘 살고 있는 것이 점괘 덕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쟁이 맹신 엄마는 "아들은 힘들겠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나는 멈출 수가 없다. 어떤 때는 한 달 내내 점집에 갔었다. 비용도 많이 썼다. 돈 없을 때는 대출도 받아서 했다"라며 "결혼하기 전에 암자를 찾았는데 남편을 빨리 잃게 된다고 했다. 실제로 남편을 빨리 잃었다. 그 이후로는 아들을 잃고 싶지 않아 그렇게 행동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점쟁이 맹신 엄마 사연은 50표를 받아 파란 눈 모녀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점쟁이 맹신 엄마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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