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13

[맨즈 그루밍] '워너비 VS 공감대', 3040 그루밍족의 멘트

기사입력 2013.04.08 17:57 / 기사수정 2013.04.16 17:2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남성용 화장품 시장에 모델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아이돌, 꽃미남 위주의 어린모델에서 벗어나 30~40대 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하고 나선 것.

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 따뜻한 로맨티스트와 차가운 블랙 카리스마의 모습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장혁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단연 수염 스타일링이다. 짧게 깎은 머리와 가지런히 정리된 깔끔한 수염은 남성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극 중 정유건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기존에도 계속 수염을 고수해 온 장혁은 드라마 '아이리스 2'의 시작과 함께 남성 대표 면도기 쉬크의 모델로 발탁됐다. 남성적 카리스마와 단정한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장혁의 이미지가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특징으로 하는 쉬크의 제품과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초근접 촬영에도 여배우 못지 않은 매끈한 피부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조인성은 헤라 옴므의 모델로 2011년부터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그의 뷰티 아이템 역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말, 소망 화장품은 싸이를 모델로 기용하며 주목 받았다. 예쁘고 멋진 외모의 스타들만 화장품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상식을 깨뜨린 것. 싸이는 꽃을 든 남자의 모델이 되면서 제품 성분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에도 관여했다. 남성들은 자신과 같은 피부고민을 할 것 같은 싸이가 연구하고 추천하는 제품에 열광했다.

이보다 한 발 앞서 친근함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차태현을 모델로 한 남성 화장품 우르오스. 일본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남성 화장품 우르오스는 국내에 처음 진출을 했을 때부터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하여 친근함을 내세웠다. 평소 동안으로 유명한 차태현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아저씨로 불리기 싫어하는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들 사이에서 피부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얻고 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 장혁 ⓒ 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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