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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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NC 이재학-삼성 배영수, 패기와 관록의 맞대결

기사입력 2013.04.06 10:15 / 기사수정 2013.04.06 10: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멀고도 험한' 첫 승 도전이다.

'아홉 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지치지 않는 패기를 앞세워 디펜딩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사적인 팀 첫 승에 도전한다.

NC와 삼성은 6일 대구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이재학과 배영수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 3연전에서 내리 3연패한 뒤 5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4-10으로 패하며 첫 승의 감격을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삼성과의 1차전에서는 조평호가 5회초 2번째 타석에서 '창단 첫 홈런'을 터뜨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6일 NC의 마운드를 책임질 이로는 이재학이 낙점됐다. 이재학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21경기에 등판해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한 기대주다. 남부리그 다승-평균자책점-이닝 부문을 휩쓸며 퓨처스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지난달 1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바 있다.

배영수는 개막전 패배의 기억을 씻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30일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는 1회 오재원과 4회 김현수에게 만루홈런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배영수는 3⅔이닝 동안 만루홈런 2개 포함, 8안타를 얻어맞고 8실점(8자책)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배영수는 실패의 경험도 '관록'으로 무장할 수 있을 만큼 노련하다. NC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1군 무대 데뷔 첫 해, 혹독한 '막내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NC가 삼성을 꺾고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재학, 배영수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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