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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NC 노성호, 막내의 패기로 삼성에 첫 승 도전장

기사입력 2013.04.05 10:16 / 기사수정 2013.04.05 10: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멀고도 험한' 첫 승 도전이다.

'아홉 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디펜딩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사적인 팀 첫 승에 도전한다.

NC와 삼성은 5일 대구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노성호와 장원삼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 3연전에서 내리 3연패하며 아직까지 정규리그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첫 승을 이끌 선발 투수로 노성호를 내세웠다. 노성호는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 찰리 쉬렉, 에릭 해커에 이어 첫 선발무대에 올라 팀의 '첫 승 견인'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노성호는 지난해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NC 우선 지명으로 팀에 입단했다. 182㎝, 89㎏의 건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의 강속구가 특기로 꼽힌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도 18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2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삼성 역시 '에이스' 장원삼을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지난달 30일과 31일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을 모두 내주며 2연패를 기록했다. 홀수구단 체제 개편 후 두 번째 휴식 팀으로 편성되면서 이후 나흘간 휴식을 취했다. 다시 홈에서 맞는 정규리그 세 번째 경기, 첫 승이 더욱 간절하다.

지난해 다승왕에 빛나는 장원삼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난 시즌 17승(6패)를 기록했고,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1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동안 4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호투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막내 NC의 '패기'를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군 무대 데뷔 첫 해, 혹독한 '막내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NC가 삼성을 꺾고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노성호, 장원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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