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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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 관객, 아이언맨 성공에 큰 기여"

기사입력 2013.04.04 11: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언맨3'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1'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그는 이 영화의 세 번째 시리즈를 가지고 5년 만에 방한했다. 지난 3일 저녁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신이 연기하는 슈퍼히어로인 '아이언맨'의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한 그는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 특히 공항에서 나를 맞이해준 많은 한국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블사가 제작한 슈퍼히어로 영화인 '아이언맨 시리즈'는 과학자이자 무기 산업가인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수트'를 스스로 완성해 악의 세력에 대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1'를 발표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년 전에는 과연 이 영화가 성공할지 몰랐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언맨이 매우 크게 성공했고 특히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한국 관객들은 아이언맨의 성공이 큰 기여를 해준 분들이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 시장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강조한 그는 "영화 산업을 이끌어가는 이는 관객들이다. 특정한 영화에 관객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 영화는 제작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 우리의 영화와 굉장히 맞는 시장이라고 여겨진다"고 덧붙었다.

국내에 도착한 뒤 호텔에서 한국 방송의 프로그램을 시청했다고 밝힌 그는 "TV로 한국 방송을 몇 가지 봤는데 문화의 다양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1편부터 최근작인 3편까지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우에 대해서는 "그녀는 매우 친한 여동생같이 느껴진다. 실제로 내 아내와 무척 친하다"고 말했다.

'아이언맨3'는 오는 2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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