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월드 스타' 이병헌이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
이병헌의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 출연작인 '지.아이.조 2'는 지난달 28일 국내 개봉돼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11만 9475명)을 세웠다. 또한 개봉 4일 만에 8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축작인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도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국내 박스오피스와 동시에 1위를 점령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속작인 '지.아이.조 2'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아이.조 2'는 개봉 첫 주말 전세계에서 1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지.아이.조'에 맞서는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핵심 멤버인 스톰 쉐도우를 연기했다. 이병헌은 대역 없이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초반부에는 근육질 상반신을 노출하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에 출연한 배우는 이병헌 밖에 없다. 좋은 스타트를 펼친 '지.아이.조2'는 전편의 흥행을 넘어서는 흥행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 영화는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를 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된 '지.아이.조2'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병헌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