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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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개막 첫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맹활약'

기사입력 2013.03.30 18:48 / 기사수정 2013.03.30 18:4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정규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2013 일본프로야구(NPB)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9일 개막전에서 5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이날도 매섭게 돌아갔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와타나베 슌스케의 118㎞짜리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자 팀의 첫 홈런이었다.

3회초에는 우전안타를,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니시노 유지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29일 경기에서도 2루타 2개를 기록했던 것에 이어지는 장타였다.

이후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1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한편 전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 했던 오릭스는 이날도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4-5로 또다시 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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