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지명타자 이성열이 시즌 첫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이성열은 30일 광주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성열은 팀이 7-6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상대 투수 박지훈의 4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이성열은 홈런포까지 가동시키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넥센은 6-4로 뒤지고 있던 7회 서건창과 이택근, 강정호의 안타로 7-6, 역전에 성공한 뒤 이성열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9-8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이성열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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