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30
사회

올해 수능 11월 7일, 국어·수학·영어에서 수준별 시험 도입

기사입력 2013.03.30 15:24 / 기사수정 2013.03.30 15:24

대중문화부 기자


▲ 수능 11월 7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7일 실시된다.

지난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도입된다. 수험생들은 자기 실력에 맞춰서 '쉬운 수능'(A형)과 '어려운 수능'(B형)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해서 치를 수 있다.

B형은 3개 영역 중 2개 영역만 치를 수 있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해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였다.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면서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구분은 없어졌다.

국어와 수학 둘 중 한 과목은 반드시 '쉬운 수능'을 택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현행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어들며 국어 영역은 듣기평가가 없어진다. 영어는 45문항 중 22문항이 듣기·말하기 평가로 출제돼 영어 영역에서 듣기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난이도는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다.

수험생이 받는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되고 등급은 9등급으로 구분된다.

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의 세부계획을 7월 중 공고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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