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트와일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웃집 개를 전기톱으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A씨 집에서 A씨가 키우던 롯트와일러 견종의 검은색 개가 상처를 입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CCTV 확인 결과 롯트와일러는 사건 당일 새벽 철장 문이 열린 틈을 타 옆집에 갔다가 이웃집 주인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가해자는 A씨의 이웃인 B씨였다. 그는 "내가 기르는 개와 싸움이 붙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들고 있던 전기톱을 휘둘렀을 뿐"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A씨의 아들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에 어머니가 정신없이 깨우셔서 일어났는데 개가 쓰러져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내려갔더니 개가 내장이 다 튀어 나온 채 쓰러져 있었다. 하늘이 노랗더라"라는 글을 게재하며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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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