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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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시험관아기 5번 시도… 모두 실패했다"

기사입력 2013.03.28 12:57 / 기사수정 2013.03.28 12:57

김영진 기자


▲ 강원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강원래가 시험관 아기에 실패한 과거를 고백했다.

강원래는 2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받아들일 때 비로소 찾아오는 두 글자, 행복'이라는 주제로 미니 강의를 선보였다.

이날 강원래는 "내가 장애를 인정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라며 "그 힘든 시기에 내 곁을 굳건히 지켜준 사람이 있다. 바로 아내 김송이다. 장애를 인정하고 아내와 행복을 찾기 시작하면서 부모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를 가지고 싶었다. 아기가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시험관 아기를 5번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강원래는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해 안타까운 마음에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했다"며 "똘똘이라 이름을 지은 강아지와 차츰 행복을 찾기 시작했지만 똘똘이가 최근 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받아들였다. 나와 아내는 똘똘이가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원래 ⓒ K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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