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시범경기 2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5회말 1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딘슨 볼케스의 3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포를 날렸다. 이는 지난 1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홈런 이후 보름 만에 터진 홈런포다.
허리 부상으로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끊임없이 받아왔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게 됐다.
앞선 두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7회 중전안타를 뽑아내면서 팀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톱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완수해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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