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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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때' 송승헌 "결혼에 대한 환상 깨졌다"

기사입력 2013.03.27 16:42 / 기사수정 2013.03.27 16:45



▲ 송승헌 결혼 언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승헌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송승헌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진 않다"고 입을 열었다.

송승헌은 "이전까지 누군가를 만날 때 결혼 생각이 있어서 만났다. 결과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한 여자 만을 위해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인데 그 자체가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위 선배들 중에 결혼을 빨리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더라. 환상이 깨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절친이자 배우 손태영과 가정을 꾸린 권상우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상우는 좋아한다. 유일하게 상우는 결혼 생활이 좋다고 한다. 항상 아기 사진을 보여준다"고 수습해 취재진을 웃겼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방송되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치정멜로극으로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드라마 '닥터진' 이후 약 8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승헌은 극중 냉철한 판단력과 무서운 추진력의 소유자 한태상역을 맡았다.

4월 3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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