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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동아시아 4강 대회 마스코트는 수탉

기사입력 2007.12.10 18:07 / 기사수정 2007.12.10 18:07

홍준명 기자

2008 동아시아 4강 대회 마스코트는 수탉

2008동아시아축구 4강대회 마스코트 - 수탉

[사진=2008 동아시아 4강대회 마스코트 - 수탉 ⓒsohu.com]

소후스포츠는 내년 2월 중국의 충칭(중경)에서 열릴 동아시아 4강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와 주제곡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2003년 첫 대회 이후 처음으로 제정된 대회 공식 마스코트와 주제곡이다. 

마스코트는 '수탉(웅계, 雄鸡)'이다. 이는 '힘있게 일어선다'는 뜻의 '웅기(雄起)'와 '웅위롭고 기이하다'는 뜻의 '웅기(雄奇)'의 발음(Xiongqi, 숑치)이 수탉(雄鸡)의 발음(Xiongji, 숑지)과 유사함에서 기인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한 대회 공식 주제곡은 '追逐梦想(추축몽상)', 즉 '꿈을 좇아서'라는 뜻이며 작사 작곡 모두 중국의 유명 음악인들이 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女:阳光点燃了新的希望,绿茵场上我们追逐梦想。
男:让所有的泪水随风飘去,世界为我们加油鼓掌。
女:心与心传递勇气和力量,脚下的奔跑永不改变方向。
男:生命与足球一起共舞,谁的眼前没有一片阳光?
合:足球在飞,山城的笑容见证了这一时光。
  足球在飞,心儿在飞,成功与失败我们都共同分享。
  足球在飞,生命在飞,创造奇迹已不是遥远的梦想!

여: 태양이 새로운 희망에 불을 붙이면,
    축구장에서 우리는 꿈을 쫓아 간다네.
남: 모든 눈물을 바람따라 흩날리게 하면,
    전 세계는 우리를 위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네.
여: 마음과 마음이 용기와 힘을 패스해주면,
    분주한 발놀림은 영원히 방향을 바꾸지 않네.
남: 생명과 축구공이 함께 춤을 추니,
    눈 앞에 한 줄기 태양빛이 없는 사람이 누구리오?
합창: 축구공이 날아가고 있으니,
    산성(충칭)의 미소가 이 순간을 목격하고 있구나.
    축구공이 날고 마음도 날고
    성공과 실패는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는 것이라네.
    기적의 창조는 이미 요원한 꿈이 아니라네.

한편, 현재 정해진 대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장소는 모두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 경기장).

2/17, 15:30 한국 - 중국 / 18:15 북한 - 일본
2/20, 18:15 일본 - 중국 / 20:45 한국 - 북한
2/23, 18:15 한국 - 일본 / 20:45 북한 - 중국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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