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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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제작사, 한국어 교재 만든 日네티즌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

기사입력 2013.03.27 09:29 / 기사수정 2013.03.27 09: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야왕' 제작사 베르디미디어가 일본 네티즌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27일 베르디미디어 윤영하 대표는 "요즘 '야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팬들도 많이 시청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이 이 드라마의 극본을 활용한 한국어 교재를 임의 제작해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신원 미상의 사이트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야왕' 속 대사를 무단 녹취해 한글자막으로 만든 후 다운로드 받은 화면에 덧씌워 한국어 어학교재를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근래 들어 한류 붐을 타고 일본인들 사이에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는데다, 특히 '야왕'에는 권상우, 유노윤호 등 쟁쟁한 한류스타가 출연하고 있어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법무팀 관계자는"베르디미디어에서는 전 세계를 상대로 '야왕'의 부가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처럼 불법 다운로드나 저작권 침해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단 베르디미디어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를 생산하는 모든 제작사들의 보편적 입장에서 이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방송된 ‘야왕’ 22회는 22.9%(닐슨 리서치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야왕 ⓒ 베르디 미디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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