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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상범 감독, 줄부상에 한숨 "7명으로 해봐야죠"

기사입력 2013.03.26 21:31 / 기사수정 2013.03.26 21:5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강산 기자] “7명으로 해봐야죠.”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74-78로 패했다. 이로써 KG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주요 멤버도 없는데 포기하지 않고 너무 잘해줬다.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부상을 당한 이정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이렇게 시련이 많다”고 했다.

이정현은 이날 4쿼터 초반 발목을 접질렀다. 종료 직전 다시 한번 코트에 들어서 투혼을 불태웠지만 몸 상태는 완전치 않다. 이 감독은 “사실 다음 경기는 걱정된다. 그러다 보니 주전들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서 어렵다”고 덧붙였다.

2차전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태술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 감독은 “김태술은 내일 한 번 더 지켜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일단은 안좋다고 얘기한다. 아직 붓기가 남아있다더라. 그렇다고 진통제 맞고 뛰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존재들인데 내 욕심 채우자고 뛰게 하지는 않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선수들이 오늘처럼 자신 있게 하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7명 밖에 안되지만 해봐야 한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정상 멤버로 치른 적 없지만 잘해왔다. 여기까지 와서 주저앉을 수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겠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오리온스와 4차전을 가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상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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