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총격전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천안에서 경찰과 성폭행범이 총격전을 벌였다.
24일 천안 서북경찰서는 20대 여성을 5일 동안 차량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가족까지 협박한 혐의로 조모(4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8일 오전 12시 26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 20대 여성 A씨를 차량에 감금한 뒤 사냥총 등으로 "달아나면 가족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해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지난 21일 밤 조 씨가 한눈을 판 사이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고, 며칠 뒤 A 씨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 나타난 조 씨를 잠복 중이던 경찰이 덮쳤다.
이에 조 씨는 차를 몰고 달아나던 중 경찰차가 자신의 차량을 포위하자 사냥총으로 경찰관을 향해 3발을 쐈고,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권총과 테이저 건으로 대응하며 조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조 씨가 평소 엽총에 총알 5발 정도를 넣어두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씨의 차량 안에서 다른 흉기도 발견돼 여죄를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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