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승마 실력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송선미가 뛰어난 승마 솜씨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에서는 말을 처음 타 보는 민회빈 강씨(송선미 분)가 말을 길들이는 장면이 전해졌다.
강씨는 난폭하게 날뛰는 말 위에서 앉아서도 침착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내관들이 "그러다 낙마라도 하려면 어쩌려고 하십니까. 빈궁마마"라며 말려도 민회빈 강씨는 웃으며 "워워, 걱정하지 말라 하지 않느냐. 만주에서는 황족의 여인네들도 말타고 다니는데 나라고 못할 것이 없지 않느냐"라며 겁을 내지 않았다.
이에 강씨를 지켜보던 봉림대군(김주영 분)은 소현세자(정성운 분)에게 "형님, 형수님께서는 아무래도 여장부의 기질을 타고 나셨나 봅니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말을 주고받던 사이 강씨는 이내 말을 진정시켰다. 그는 "잘했느니라"라며 말을 다독이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송선미는 '꽃들의 전쟁' 촬영을 위해 약 한 달가량 승마를 배우는 등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JTBC '궁중잔혹사'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