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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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때가 됐다' 넥센 캡틴 이택근의 자신감

기사입력 2013.03.23 03:54 / 기사수정 2013.03.23 04: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제는 때가 됐다'

넥센 히어로즈의 '캡틴' 이택근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현재까지의 순위는 3위. 순위보다는 전력 점검에 의미가 있는 시범경기라지만, 분명 넥센의 순위는 '상위권'이다. 정규시즌에서의 좋은 성과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택근은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성적도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 있게 얘기했다. 이어 "올 시즌도 하위권에 머문다면 약팀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 해 임할 뜻임을 전했다.

앞장서서 선수들을 이끌고 다독여야 할 이택근 역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목동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는 6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22일 경기에서도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이택근은 시범경기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리며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올해는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다. 상위 타선은 물론이고, 하위타선에서도 이성열, 유한준, 김민성 등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경기에 지고 있을 때면 축 처지기 십상이던 선수들도 이제는 서로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내고 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선수 모두가 '우리는 강팀'이라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독려하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택근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박)병호나 (강)정호 같은 장타자들이 있기 때문에, 출루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남은 일주일동안 충분한 훈련과 휴식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힘쓸 생각이다.

넥센의 첫 4강 진출에 대한 이택근의 믿음은 확고했다. 올해가 넥센과 이택근 모두에게 최고의 한 해로 기억될 수 있을지 캡틴으로,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할 이택근의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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