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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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FC서울행 추진…연봉협상 곧 결론

기사입력 2013.03.22 10: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33)가 FC서울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무적 선수가 된 차두리가 22일 K리그 클래식 데뷔 소식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최근에 차두리와 협상에 돌입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 연봉과 관련해 세부 조율에 들어갔고 곧 영입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자유계약 신분인 차두리는 오는 26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감하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수비부터 공격수까지 오른쪽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차두리의 영입 임박으로 서울은 한층 견고한 측면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라 마케팅 면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차두리가 서울 유니폼을 입으면 한국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지난 2002년 고려대학교를 중퇴하고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데뷔한 차두리는 이후 빌레펠트와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 등을 거쳤고 2010년에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함께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다시 독일로 돌아갔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결별했고 서울 입단을 앞두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차두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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