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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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라미레즈 손가락 부상에 '다저스 비상'

기사입력 2013.03.21 20: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팀 동료 핸리 라미레즈의 손가락 부상으로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로스앤젤레스(LA) 지역지인 LA 타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유격수 라미레즈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MRI 촬영을 한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20일 열린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상이 심각할 경우 8주에서 10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미레즈의 부상은 다저스에 악재다. 다저스는 현재 잭 그레인키 등 선발 투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팀 타격을 주도하고 있는 라미레즈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투타 전력에 모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야 하는 류현진도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

지난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즈는 통산 타율 2할9푼8리 158홈런 5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06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강타자로 활약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핸리 라미레즈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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