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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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난치병 어린이 소원 성취 전사가 되다

기사입력 2013.03.21 16:40 / 기사수정 2013.03.21 18: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파랑새가 됐다.

구자철은 21일 파주에 위치한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환아 이세기(12·급성림프구성백혈병)외 2명의 난치병 아이들을 만나는 소원을 이루어주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공식적으로 재단 홍보대사가 된 구자철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경기에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2013년 경기에서 자신이 기록하는 골과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공격포인트 1개당 200만원을 적립해 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사절로 활동하는 스타로는 탤런트 강석우, 유지인이 재단의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배우 김태희와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강석우 후원회장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구자철 선수가 투병 중인 우리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선사해 줄 것이라 생각하며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구자철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투병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과 나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구자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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