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5
스포츠

'10안타 폭발' 넥센, 두산에 7-1 승

기사입력 2013.03.21 16:28 / 기사수정 2013.03.21 16:28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5승째를 따냈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5승 1무 4패, 두산은 5승 1무 2패가 됐다.

넥센 선발 장효훈은 3⅔이닝동안 1피안타 7볼넷 무실점, 두산 선발 노경은은 6이닝동안 6피안타 8탈삼진 3볼넷 5실점(패전)을 기록했다.

넥센은 장효훈이 7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 등판한 박성훈, 문성현, 이보근, 이정훈, 손승락이 마운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4회말 넥센은 선두타자 장기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서건창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장기영의 도루 실패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유한준의 좌익수 앞 2루타로 서건창이 홈을 밟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이성열의 우전안타로 유한준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넥센은 6회말 3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지석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기영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서건창의 적시타로 지석훈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올렸고,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서건창과 장기영이 홈을 밟으면서 5-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7회 공격에서도 넥센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박병호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7-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이날 10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장기영과 서건창의 2안타는 물론 유한준, 이택근, 이성열, 박동원 등 득점권에서 골고루 적시타가 터지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두산은 전날 한화 이글스에 10-4로 대승했던 것과 달리 타선이 침묵하면서 내내 고전했다. 8회말 박건우의 우전안타로 만든 기회 때 1점을 올리면서 영봉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