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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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넥센은 미래가치 높은 팀, 점점 성장할 것"

기사입력 2013.03.21 12:57 / 기사수정 2013.03.21 13:08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올해 잘 할 것 같아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에게 질문을 던졌다. 감독으로 맞는 첫 시즌, 염 감독에게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많은 질문에도 항상 '아직 결과물을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쉽게 얘기를 꺼내기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염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한 달 한 달 나아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넥센을 '미래가치가 높은 팀'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넥센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강해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작년보다 올해 30% 정도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갈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매 게임에 충실할 것임을 전했다.

선수들에게 '생각하는 야구'를 강조해 온 염 감독은 "우리 팀이 수비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뛰는 야구' 측면에서는 다른 팀보다 장점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4월에서 5월, 5월에서 6월이 됐을 때 한 달 한 달 나아지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독 부임 첫 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자신에게 쏠려 있다는 사실은 염 감독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라고 말하는데, 감독이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라면 기꺼이 행복한 마음으로 받겠다"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시즌을 차분하게 준비할 뜻임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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