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드라마 '아이리스' 속 이범수의 수트 패션이 예사롭지 않다. 극 초반 이미지와 상반되는 변신을 한 이범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김선화(임수향)에게 호감을 표하며 무거운 극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던 유중원 역의 이범수는 서서히 북한 핵심인물로서의 변신을 시작했다. 주로 화려한 프린트 셔츠에 반바지로 활동했던 초반과는 달리 수트로 남성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범수는 첩보요원의 역할에 맞게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에 체형을 고려한 날렵한 수트로 활동적인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특히 그가 '아이리스' 9·10회에서 착용한 수트는 한 남성 브랜드 'D'사에서 오직 이범수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를 위한 '제작 의상' 사례는 비단 이범수 뿐만이 아니다. '아이리스'에서 결단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NSS 부국장 역의 오연수는 지난 방송에서 입고 등장한 한 재킷이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아이리스'와 함께 안방극장을 장악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오수역의 조인성은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코트, 수트 등을 입고 등장해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 이범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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