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타격 기계' 김현수가 대전구장 리모델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가운데 담장을 넘는 대형 홈런이다.
김현수는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대전구장 리모델링 이후 첫 홈런, 특히 가운데 펜스까지의 거리를 122M로 늘리고, 펜스 높이를 4.5M까지 올린 상황에서 만들어낸 대형 홈런이라는 점이 의미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김혁민의 5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무려 130M. 전광판을 직격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이는 김현수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기도 하다.
한편 두산은 이 홈런으로 3회초 현재 한화에 4-0으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현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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