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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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두산, 투수전 끝에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3.03.19 16:30 / 기사수정 2013.03.19 16: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두산은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범경기 전적 4승 1무 1패, 한화는 1승 1무 5패가 됐다.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발투수 모두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

선취점은 두산.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 김동주의 안타와 대주자 오재원의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했지만 후속타자 양의지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도 곧바로 반격했다. 한화는 이어지는 5회말 오선진의 2루타와 이대수의 땅볼, 김태완의 볼넷을 묶어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최진행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1-1, 동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두산의 추가점이 이어졌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손시헌과 허경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홍성흔의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이대수가 더듬는 틈을 타 3루 주자가 홈인,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계속된 무득점 행진은 9회 깨졌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속설이 들어맞은 경기였다. 한화는 9회말 2사 후 김태완과 최진행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추승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현석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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