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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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이호근 감독 "선수들, 몸이 많이 무거웠다"

기사입력 2013.03.15 19:43 / 기사수정 2013.03.15 20:03



[엑스포츠뉴스=춘천, 김유진 기자] "부담감보다는 몸이 많이 무거웠던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패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이호근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15일 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42-62로 대패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경기 중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맞고도 야투성공율 27%에 그치며 20점차로 무너졌다. 삼성생명이 기록한 42점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경기 최소 득점이다.

이 감독은 "선수들 몸이 많이 무거웠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격루트가 다양하면 여러가지를 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앰버 해리스의 경우도 티나 탐슨이 내외곽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따라가다 보니 리바운드도 잘 안되고 여러가지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차전에서 공수양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2차전 선발 라인업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임영희와 티나에 대한 수비 준비를 잘 해서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호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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