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 내숭 1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혼 여성들이 소개팅에서 내숭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는 미혼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싱글녀들의 맞선 내숭'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여성의 91.3%가 '소개팅이나 맞선 자리에서 내숭을 떨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미혼 여성들이 꼽은 내숭 1위는 '평소 식사량 보다 적게 먹는 것'(50.8%)이었다.
이어 2위는 '시시한 농담이나 유머에 웃어주기'(17.4%)가 3위는 조신하고 여성스럽게 행동하기(14.5%)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연애 경험을 줄여서 말하기(8.7%) 약한 척하기(6.0%) 등이 뒤를 이었다.
닥스클럽 관계자는 "여성들의 적당한 내숭은 대화를 이어가는 데 꼭 필요한 윤활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들이 내숭을 떤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내숭을 통해 호감을 가늠해 보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소개팅 내숭 1위 ⓒ 닥스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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