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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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감독, 첫 승에도 무덤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

기사입력 2013.03.14 16: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한화 이글스 김응룡 감독이 공식경기 첫 승리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한화는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시범경기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김응룡 감독 부임 이후 공식경기에서 거둔 첫 승리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나선 김혁민이 3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나머지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뉴 캡틴' 김태균은 1-1로 팽팽히 맞선 7회 상대 투수 조상우의 148km 직구를 밀어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결승 홈런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며 "선발-중간-마무리까지 투수들을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선발 김혁민에 이어 김일엽, 임기영, 이충호, 김광수, 송창식까지 계투진을 모두 투입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3-2로 한 점 앞선 9회에는 마무리 안승민을 올려 테스트했다. 이들은 넥센 타선을 2점으로 틀어막으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응룡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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