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해외 피겨 팬들 및 네티즌들은 김연아(23)가 아사다 마오(23, 일본)를 비롯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전문사이트인 아이스네트워크는 '누가 2013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할까?(Who will win the ladies title at the 2013 World Championships?)'라는 설문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 조사의 목록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 애쉴리 와그너(22, 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14일까지 8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14%에 머물렀고 와그너와 코스트너는 각각 2%와 1%의 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 매체는 13일(현지시간)에 기재한 '김연아 : 나는 다시 완벽해질 수 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김연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여전히 높고 뛰어났다. 데이비드 윌슨이 담당한 안무도 드라마틱했다"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불꽃같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지의 여부는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일간지인 시카고 트리뷴과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AP 통신 등 유력 매체는 "세계선수권 여자싱글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는 김연아"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연아는 15일 오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