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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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결승타-우규민 완벽투' LG, NC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3.03.13 15:4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투수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범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범경기 2승(1무 1패)째를 올렸다. 반면 NC는 시범경기 2연승을 마감했다. 전적은 2승 2패.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이민호, 임정우, 정현욱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 타선에서는 김용의가 돋보였다. 김용의는 이날 결승타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공격적인 베이스러닝까지 그야말로 만점 활약이었다. 이날 양 팀은 나란히 2안타만을 기록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낸 LG의 승리였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4이닝을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 침묵과 수비 실책으로 인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계속된 영의 행진은 7회 LG에 의해 깨졌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정의윤의 볼넷에 이은 상대 투수 이민호의 보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용의의 적시 2루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를 살리지 못해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NC도 7회말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추가 진루조차 하지 못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LG는 9회초 양영동과 대타 박용택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이대형의 좌전 안타 때 상대 좌익수 마낙길이 공을 빠뜨리는 바람에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왔다. 타구가 펜스까지 굴러간 틈을 타 홈을 파고들던 이대형은 아웃됐다. 4-0. 

NC는 9회말 2사 후 박상혁의 중전 안타와 김성욱의 좌월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김동건이 범타로 물러나 영패를 면하는 데 실패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용의,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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