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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여왕 김연아, 폐위당하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3.03.13 11:2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해외 외신이 김연아(23)의 세계선수권 우승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전문사이트인 '아이스네트워크'는 12일(현지시간) '세계선수권의 다섯 가지 시선(Five things to watch for at worlds: Lively ladies)'이란 제목이 붙은 기사를 통해 "퀸연아(Queen yuna)가 최선을 다한다면 그녀가 폐위당하는 일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세계선수권대회를 5가지로 세분화시켜 전망했다. 그 중 한 가지는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가 다시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의 여부였다.

이 부분에 대해 아이스네트워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챔피언인 김연아는 2010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한동안 경쟁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대회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퀸유나는 왕관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라는 강력한 기술을 보여줬다. 그녀가 최선을 다한다면 폐위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었다.

2011년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2011~2012 시즌은 휴식을 선언했다. 한동안 경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는 201.61점을 점수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1년8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펼쳤다. 이러한 김연아의 기량을 확인한 각종 해외 언론들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 후보로 김연아를 지목하고 있다.

한편 아이스네트워크는 김연아의 복귀 외에 미국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또한 애쉴리 와그너(21, 미국)의 3+3 콤비네이션 점프 구사 여부와 러시아 여자 싱글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의 2연패 가능성도 주요 관전 요소로 꼽았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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