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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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어, 반하겠어’ 소이현, 솔직해서 더 예뻤다

기사입력 2013.03.13 17:19 / 기사수정 2013.03.13 17: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소이현이 시원한 미소만큼이나 매력적인 입담을 과시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상큼한 미소를 지닌 여배우 소이현이 배수빈, 김제동, 임슬옹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여배우답지 않은 솔직한 입담으로 화요일 밤의 분위기를 달궜다.

소이현은 "연예를 쉬고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세포가 살아나지 않나"며 "차를 끌고 한강에 가 와인이나 맥주를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벽에 가면 다리 밑이나 어두운 가로등 주변에 막 시작한 연인들이 많다. 그런 커플들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가장 로맨틱한 장면은 해가 뜨려던 때 한 걸음 뗄 때 마다 뽀뽀를 하더라 너무 부러웠다"고 털어 놨다.

이에 지켜보는 걸 좋아하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여자 연예인은 공개적으로 스킨십을 못하지 않나. 다른 사람들의 스킨십을 볼 때 쾌감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그녀의 내숭 없는 모습은 계속 이어졌다. 잡지에서 연애 기술을 많이 본다는 소이현은 "스킨십에 적극적이지 않은 남자에게 끌린다"며 "스킨십을 유발하고 먼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누가 봐도 한적하고 사람이 없는 데이트 코스를 짜왔더라. ‘손도 잡고 싶고 뽀뽀도 하고 싶구나’라는 의도를 알겠는데 스킨십을 안 한더라"면서 “집 앞에 도착해 ‘이 때 즈음이면 될 것 같다’는 느낌에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 잡지를 통해 알게 된 뽀뽀를 했다”고 말해 좌중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여배우로서 얘기하기 힘든 '야한 동영상' 이야기를 할 때도 소이현은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네 집에서 처음 봤다. 여자들의 생각처럼 로맨틱하지 않더라. 실제 성인 비디오의 적나라한 수위에 놀랐다”며 “애써 준비한 음식들도 먹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 이후 모든 커플들을 이상하게 보게 됐다”고 거침없이 털어놨다. 

야한 동영상에 충격을 잊게 만들어 준 소이현의 신세계는 순정만화와 로맨스물이었다고. 소이현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수줍은 미소를 동시에 지으며 "19세보다 16세가 더 두근두근 거리고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며 "비디오 없이 오디오로만 듣는 것이 더 야릇하다. 비디오를 보는 건 재미가 없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의 솔직함이 더 빛났던 이유는 그녀가 전한 이야기들이 각각의 토크 주제에 상위권을 차지했기 때문. 즉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을 소이현이 솔직하고 재치있게 들려준 것이다. 청순하고 도도할 것만 같았던 배우 소이현의 거침없는 입담과 깜짝 활약에 MC와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은 연신 박수를 보내며 "오늘 소이현씨 안 나왔으면 어쩔 뻔 했냐“, "남자 유희열에 버금간다"고 호응했다.

시청자들 역시 "소이현 매력 넘치네", "얼굴만 예쁜 게 아니었어. 진짜 솔직해서 좋다", "소이현에게 반하겠어"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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