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문세가 싸이의 대규모 콘서트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이문세의 대형 공연 '대.한.민.국 이문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제동이 사회를 맡았으며, 윤도현이 축하 무대를 가졌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석의 대규모로 열린다.
이문세는 싸이가 자신의 공연에 앞선 4월 13일 상암경기장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가수 싸이다. 라이벌 의식이 사람이니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나는 내 것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싸이 공연과는 공연 성격이 다르다. 내가 직접 싸이 씨의 공연장에 가서 힘이 되주려 한다. 싸이의 공연은 짤 될 수밖에 없고, 잘돼야 한다. 나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나보다 큰 공연이기 때문에 거기서 잘 된 것 잘 못된 것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싸이 씨가 말춤으로 세계적 히트를 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이문세에게 농담을 던졌다. 이문세의 별명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이문세는 난감한 듯 웃었다.
김제동은 "나 또한 싸이 씨와 김제동 씨 공연을 가려고 모두 티켓을 샀다"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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