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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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변이 없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13.03.10 09: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23)가 4년 만에 '월드챔피언 탈환'에 나섰다.

김연아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으로 출국했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는 "후배 선수들이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줬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소치올림픽에는 동생들과 함께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대회에서 실전 대회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201.61점을 받으며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 점수를 작성했다.

현재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복귀를 하고 난 뒤 작은 대회부터 시작했다. 비록 작은 대회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컨디션은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처음보다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뒤 "프로그램 후반부 실수율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이변이 없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3년 전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김연아는 최상의 컨디션을 완성해 대회에 임했다. 당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클린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때의 컨디션과 비교해 김연아는 "올림픽 때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나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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