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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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 측 "박시후 맞고소 하겠다"

기사입력 2013.03.08 16:48 / 기사수정 2013.03.08 16:5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박시후의 전 소속사 측이, 박시후의 고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이하 이야기엔터) 측 법률대리인은 박시후 씨와 A씨의 강간 및 무고 사건에 대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한편, 박시후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야기엔터 대표를 음해의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사람들에 대해 "민형사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야기엔터 측 법률대리인은 "이야기엔터의 대표는 그 동안 박시후 씨의 배우로서의 성공을 위하여 힘쓴 의뢰인 측 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야기 엔터 대표가 오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통화내역, 문자대화, 카톡대화 등 모든 증거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필요하다면 대질신문,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 모든 과학적 수사방법에 적극적으로 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4일 박시후 측은 자신을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와 그의 선배인 여성 B씨, 박시후의 전 소속사인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모씨를 서울 서부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 이유는 무고와 공갈미수, 명예훼손 등이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A씨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박시후와 동료 연예인까지 함께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성폭행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A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건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며 인터넷 상에는 해당 내용을 정리한 박시후닷컴이라는 사이트가 개설되는 등,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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