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가수 데프콘이 목사님이 될 뻔했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교에서 사고를 친 뒤 학교를 그만두고 외 삼촌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고개 숙이는 방법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부모님께서 '이제 제대로 가는 구나'하시면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라고 하셨다. 그래서 검정고시 학원을 등록했다. 내 발로 들어간 거였다"라며 "코피를 쏟아가며 열심히 공부했다. 그랬더니 부모님이 우리 집안에 목사님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신학 공부를 제안하셨다. 그래서 부모님의 바람대로 진로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은 "정말 '기도발'이 있다. 기도를 시키면 자세가 나온다. 들으면 사람이 굉장히 경건해진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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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데프콘 목사님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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