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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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봉중근 "통증 없다. 재활 단계는 끝났다"

기사입력 2013.03.06 18: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강산 기자] "100%는 아니지만 재활 단계는 끝났다."

LG 트윈스의 '수호신' 봉중근이 올 시즌에 임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00%에 가까운 몸 상태로 돌아온 만큼 올 시즌에 반드시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사이판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봉중근은 6일 오후 3시 아시아나항공 OZ171편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이한 그는 "컨디션도 좋다. 어깨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재활 단계는 모두 끝났다"고 전했다. 봉중근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썼다.

"시범경기에도 던지는 데 문제없다"고 밝힌 그는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이날 봉중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는 "첫 등판 치고는 제구와 구속 모두 괜찮았다"고 평했다. "약 6개월 만의 실전 등판이었기에 걱정도 됐지만 통증도 없었다"고 만족해했다. 

봉중근은 지난 시즌 팀의 마무리로 나서 1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다. 최근 몇년 간 약점으로 지목되던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올 시즌 4강 진입을 노리는 LG로서는 봉중근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봉중근이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점은 팀에게도 큰 수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봉중근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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