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씬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날씬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일명 '비만 유전자'를 제거하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단백질 생성과 관여된 유전자 plin2'를 인위적으로 없앤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관찰한 결과, 유전자가 없는 쥐가 보통 쥐보다 섭취하는 먹이의 양이 적고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세포도 20% 더 적었으며 비만과 관련된 염증, 지방간 등도 'plin2' 유전자를 없앤 쥐에게서 나타나지 않았고 인슐린 민감성(포도당 운반 기능)도 양호했다.
제임스 맥매나먼 콜로라도 의과대학 교수는 "'glin2'를 제거한 쥐는 복부지방의 원인이 되는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도 낮고 지방간이나 지방세포 염증도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거한다면 쥐뿐만 아니라 인간도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과 미국농립부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날씬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 그랜드성형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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