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뮤지컬 '우모자'가 내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4일부터 2주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을 찾는다.
뮤지컬 '우모자'는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_인종분리)의 세월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프리카 인들의 역사를 그들 음악의 일대기로 구성한 작품이다. 총 2막 8장의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마다 다른 장르의 음악과 다른 시대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우모자(Umoja)는 스와힐리어 말로 함께하는 정신(The Spirit of Togetherness)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대를 초월한 남아프리카인들의 음악 안에 담겨있는 인류 공생의 평화적 염원을 그리고 있다.
'우모자'는 2003년, 2004년, 2007년 총 세 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우모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6년 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배우와 의상, 안무로 한국 팬들에게 아프리카 웰메이드 뮤지컬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모자'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어 5월 28일부터 29일까지는 구리아트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후 6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우모자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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