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가 웃음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미러는 미국 플로리다 주 마데이라 비치의 한 교회 건물이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의 빨간새 캐릭터와 닮아 앵그리버드 교회 혹은 치킨 교회라고 불린다고 보도했다.
이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는 1944년에 지어졌으며 교회 지붕과 동그란 창문이 앵그리버드 빨간새의 눈과 부리와 매우 비슷해 관광객들 사이에서 명물로 불린다. 최근에는 이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면서 "이 지역의 어부들이 처음 교회를 만들었다. 바다에서 일을 하는 어부들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뿐 닭의 얼굴로 만들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은 "사진에 나온 교회 건물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우리 교회가 인터넷에서 그렇게 유명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모양이 어떻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버드 닮은 교회 ⓒ 온라인 커뮤니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