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36)가 자신을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22)을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시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시후 측은 이날 오후 자신을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과 그의 선배인 여성 B씨, 박시후의 전 소속사인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모씨를 서울 서부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 이유는 무고와 공갈미수, 명예훼손 등이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A씨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박시후와 동료 연예인까지 함께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성폭행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A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경 서울 서부경찰서에 변호사들과 함께 고소 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시후는 "사건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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