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싱 위드 더 스타3 김완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완선이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도전하는 소회를 밝혔다.
김완선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3'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굉장히 망설였다"고 밝혔다. "못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김완선은 "지금까지 틀에 박힌 춤을 추다 새로운 춤을 배우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해서 더 건강하고 멋진 김완선으로 거듭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포부를 다졌다.
"내가 못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해 출연진들과 취재진의 폭소를 이끈 김완선은 "중간까지는 가고 싶다"며 소박한(?) 목표를 전했다.
김완선은 또 "연습 시작하기 전에는 4강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연습에 돌입한 뒤에 후회가 됐다.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정말 재밌고 몸매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의 인기 프로그램인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각계각층의 유명인이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선수와 한 팀을 이뤄 매주 한 팀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서는 가수 문희준이, 시즌 2에서는 배우 최여진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3에서는 배우 오미희, 이종원, 남보라와 가수 김완선, 김경호, 미쓰에이 페이, 엠블랙 승호, 당구선수 자넷리, 전 농구선수 우지원, 모델 혜박, 마술사 이은결,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12주 동안 경연을 펼친다.
배우 이덕화와 김규리는 지난 시즌에 이어 MC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상원과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 댄스스포츠 국제대회 심사위원 알렉스 김은 심사위원을 맡았다.
8일 오후 9시 55분에 프롤로그 영상이 전파를 타며 15일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된다. 22일에는 생방송이 진행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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