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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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 "멜로의 끝을 보고 싶다면…"

기사입력 2013.03.04 09:50 / 기사수정 2013.03.04 09: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신세경이 '남자가 사랑할 때'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제작 아이윌 미디어)에서 여자 주인공 서미도를 연기하는 신세경은 최근 서울 인근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대본을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이번 작품은 정말 '멜로의 끝'이다. 시청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신세경이 연기하는 서미도는 밝고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도발적인 여인으로 두 남자 한태상(송승헌 분)과 이재희(연우진) 사이에서 뜨거운 사랑을 경험한다.

신세경은 "서미도는 온실 속 화초가 아닌 들꽃 같은 인물이다"라며 "처음이라 살짝 긴장한 감이 없지 않지만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환경에 첫 발을 내딛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를 집필했던 김인영 작가의 2013년 신작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힌 신세경은 "얼마 전 작가님의 '태양의 여자' 전편을 시청했는데 너무나 몰입해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드라마가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나도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서미도라는 인물에 대해 연출 김상호 감독, 김인영 작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미도가 한태상과 이재희 두 남자를 대하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감독님, 작가님께 의견을 많이 구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틈틈이 연구하고 감정을 세심하게 조절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치정멜로극으로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의기투합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 ⓒ 블리스 미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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