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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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모스크바GP 곤봉 동메달 획득…리본은 6위

기사입력 2013.03.03 20: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3 러시아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 종목별 곤봉 결선에서 16.533점을 획득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손연재는 이 순위를 끝까지 유지해 시상대에 올라섰다.

올 시즌 자신의 곤봉 작품은 '벨라벨라 시뇨리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큰 실수 없이 깨끗한 연기를 펼쳤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는 자주 곤봉을 놓치며 15.166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는 한층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16대의 점수를 기록했다.

곤봉 1위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우승자인 마르가리타 마문(18, 러시아)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실비아 미테바(불가리아)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손연재는 곤봉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리본 종목에서는 16.233점을 받으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오는 5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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