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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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아베 신노스케, 무릎 부상으로 브라질전 대타 출전 전망

기사입력 2013.03.02 12:39 / 기사수정 2013.03.02 12:4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사무라이 재팬'의 주장이자 4번 타자인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가 브라질전에 대타로 대기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2일 아베가 브라질전에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아베는 지난달 27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28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는 벤치에도 나타나지 않은 채 치료에 매달렸다.

아베는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도 오른쪽 무릎 부상 이후 '진통제 투혼'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3차전에서 부상을 입고 2경기를 결장했지만 6차전에 출전해 결승타를 날리는 등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했다.

1일 일본 대표팀 전체 훈련에 참가한 아베는 "생각보다 달라진 점은 없었다"며 "무릎 상태는 보신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야마모토 코지 감독은 아베의 훈련모습을 지켜본 뒤 "(훈련을)보니 평소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힘이 들어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성급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야마모토 감독은 "포수로 출전시키는 것은 신중해야한다"며 "지명타자로 내보낼 수도 있지만, 뛸 수 있는지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아베는 '사무라이 재팬'에 있어 4번 타자와 주전 포수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정신적 지주'로서 팀의 구심점이 되는 선수다. 야마모토 감독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쿠바와의 연습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던 아베를 소집하기도 했다. "단지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아베 신노스케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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