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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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한층 성숙해진 슬픈 눈빛 연기'

기사입력 2013.03.01 19:1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수현이 '7급 공무원'에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신분이 이미 국정원에 노출되며 감시 대상이 된 미래(김수현 분)은 이 복수 작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사지로 뛰어들 것을 암시했다.

현재 국정원들은 미래를 산업스파이 정도로 알고 한주만과 함께 거래 장소에서 일당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미래의 목적은 처음부터 산업기술을 빼내는 것이 아닌 국정원 요원을 암살하는 것이었다.

그간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로 극에 적절한 긴장감을 주던 김수현은, 지난 12회분에서 부상당한 JJ(임윤호)를 향한 걱정을 차가운 표정 뒤에 감추는가 하면, 최종 복수를 위해서는 죽음에도 초연한 눈빛을 보였다.

그동안 도도한 인상의 캐릭터를 선보여 오던 김수현이지만, 이런 눈빛은 한 층 더 성숙해진 그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시청자들은 "미래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의 극 중 모습을 애정있게 바라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답게 밝고 톡톡 튀는 에피소드들이 많은 가운데, 김수현은 그만의 카리스마와 분위기로,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드라마에 적절한 무게감을 주며 균형을 유지해주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애플오브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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